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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Cafe 컨퍼런스 "대한민국 대학, 어떻게 Re 디자인할까" 청어람아카데미 참고자료



5월 13일에 열리는 <ThinkCafe 컨퍼런스@대화>에서는 "우리가 함께 결정할 미래에 대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희망을 디자인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청어람아카데미에서는 꾸준히 청년정치(2030politics)에 대한 강의와 세미나, 워크숍을 이어왔는데요, 그 덕분에 이번 테이블 대화 시간에 <대학이슈> 분과를 맡게 되었습니다. 진행 코디네이터로는 청어람아카데미의 정수현 간사가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청어람아카데미가 <대학담론>에서 제안하는 주제는 "대한민국 대학 어떻게 Re-Design할까"입니다. 5월 3일 명동 청어람에서 컨퍼런스에 앞서 논의를 선명하기 위해 이 주제에 참여하는 이들과 사전모임을 가졌습니다. 계속해서 제기되는 한국사회 대학이슈, 구체적으로는 기업화되고 과열된 경쟁으로 '학문의 장'으로서의 본질을 상실하고 대학의 현실에 대해 질문해보았습니다. 사전모임에서는 다양한 대학담론이 있지만, 최근 '카이스트 자살사태'와 '서울대 법인화', '반값 등록금 정책의 허와 실' 그리고 '<대학의 죽음>을 선언한 김예슬 씨 사건과 이어지는 증언'들을 살펴보며 "자본주의에 천착한 대학은 지성인들을 키워낼 수 있는 공간인가?"라는 포인트로 대화의 주제를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 15개 테이블 대화 주제

  • 1 테이블 : 교육은 지금, 어떤 변화를 요구하는가?
  • 2 테이블 : 시민정치운동, 과연 정치를 바꿀 수 있을 것인가?
  • 3 테이블 : 서울 한강변에 원전을 세운다면?
  • 4 테이블 : 청년들은 어떤 일자리를 원할까?
  • 5 테이블 : 자살 혹은 타살, 죽음의 행렬, 무엇이 문제인가?
  • 6 테이블 : 선출되지 않은 권력, 검찰을 어떻게 시민이 견제할 수 있을까?
  • 7 테이블 : 꽁꽁 숨겨져 있는 공공정보, 어떻게 하면 개방할 수 있을까?
  • 8 테이블 : 자유와 책임 사이에서 - 인터넷 규제의 문제점과 대안은?
  • 9 테이블 : 분단, 불편하지 않으세요? - 내 세금 속의 전쟁비용
  • 10 테이블 : 내 삶이 유지되는 새로운 방식의 재개발은 가능한가?
  • 11 테이블 : 내가 미디어다 - 조중동의 방송진출과 SNS 2012의 전망은?
  • 12 테이블 : 지방자치 20년, 우리가 바라는 지방자치의 모습은?
  • 13 테이블 : 대한민국의 대학, 어떻게 Re-Design할 것인가?
  • 14 테이블 : 내가 기업권력으로부터 침해받지 말아야 할 영역은 무엇인가? 그리고 삼성.
  • 15 테이블 : 집밥과 밥상머리 교육의 의미 - 집밥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바꿔야 할 것들은?



하루의 대화로 대학담론에 대한 명쾌한 해답과 Re디자인을 완수할 수는 없겠지만,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현재의 한국대학의 흐름을 조금씩 바꿔볼 수 기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소박한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또 가능한 대학의 주체인 대학생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직접' 정책과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본질적인 고민들을 펼치는데 기여할 논리들이 테이블 시간을 통해 정리되었으면 합니다. 

본 대화테이블 주제에 참고가 될만한 자료를 아래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학의 출현과 역사에 대해 기술하면서 자본주의적 평가시스템을 고발하는 <대학의 몰락>과 미국식 대학시스템의 문제점을 정리한 <대학과 자본주의 국가>, <대학 주식회사>는 논의의 핵심적인 요소로 필요한 포인트를 제공해줄 것입니다. OECD 국가 중에서 심리적 등록금 비중이 1위를 차지한다는 근거를 제공하는 <미친 등록금이 나라>와 21C 대학생들의 증언으로 묶어놓은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는 문제의식의 현주소를 피부로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정책적 접근에서 공정한 기회제공의 역할로서 대학교육 비용에 대해 재해석하는 <프리라이더>, <세금혁명>, <공정국가>는 현재 대학생들이 누려야할 공적비용에 대한 문제의식을 환기해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ThinkCafe 컨퍼런스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러한 주제들로 문제의식과 변화의 바람을 만들어가고픈 분들과 막힘없는 소통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청어람아카데미도 '청년정치'와 '사회혁신' 분야의 아카데미, 토론 등을 통해서 정돈된 논의들이 선명하게 축적/연구/전달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대화의 창구들을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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