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전자료/강의 신청

2012년 겨울강좌 [W1][기독인문] 존 롤즈 [정의론] 입문 강독세미나


강좌안내


존 롤즈의 정의론은 많은 다른 정의론들 가운데 칸트의 전통을 따르며 사회계약론을 보다 완성된 형태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 자신의 연구와 저술도 정의롭게, 그러니까 성실하면서도 누군가의 작은 도움조차 일일이 표시하며, 관련된 논쟁에도 성실하게 임하며 합당한 지적에 접하면 자기 이론을 기꺼이 수정하는 태도를 갖고 있습니다. 본 강좌에서 함께 읽을 책 [정의론]은 그렇게 20년에 걸쳐 쓰여졌습니다. 검색해보면 많은 학부생들이 한 학기 학점을 위해 정의론에 도전했다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어려워합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반응입니다. 기획자는 ‘정의’에 대한 목마른 태도가 어려운 이론을 소화하는 데 도전하게 하고, 더 나은 성과를 안겨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획자는 같이 공부하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안내자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한국 사회는, 아니 지금의 세계는 인간 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정치․경제 부문에서 ‘길을 잃었다’고 할 만큼 큰 혼란 속에 빠져 있으며, 대중들 역시 무엇이 자기의 행복인지를 잘 모르거나, ‘사유를 포기한 상태’와 ‘소박한 행복’을 구별하지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 강좌는 “조금 더 생각해서, 그만큼 더 완결된 정의를 추구하자”는 의도가 있습니다.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에게는 열매가 있을 줄 믿습니다. 기획자는 본 강좌를 통해서 참여자들의 마음 속에 다음과 같은 의식의 흐름이 생산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정의가 살아있을까” → “정의의 역할과 위치를 발견” → “정교한 이론과의 씨름” → “논쟁과 토론” → “합당한 정의론의 발견과 논의의 지속” → “현실 적용과 이론의 순환”.


※ 이해를 돕는 노트를 제공할 것입니다만, 책을 구입하시길 권장합니다.


커리큘럼


강사 사정으로 인해 2월 7일(화)은 휴강이며 강의는 3월 6일(화) 종강입니다. 착오없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01월 31일 [제1강 : 정의론 둘러보기]

[서론 : 우리 안의 낙심과 세속의 희망]

◦ ‘정의’가 식상했던 대한민국의 세기말 ◦ 강단위의 정의, 그 지나침과 모자람 ◦ 한반도의 목마름, 길을 잃은 세계

◦ 정의론을 논한다는 것의 의미
[본론 : 정의론 둘러보기]

◦ 본서 pp.58까지 + 책의 마지막 부분 ◦ 정당성에 관한 논증 ◦ 정의의 역할, 주제, 요지 ◦ 원초적 입장과 정당화

◦ 정당화의 본성인 합의(계약)

 
*02월 7일은 휴강
02월 14일[제2강: 여러 가지 정의관, 그리고 정의론]

◦ 본서 pp.98 까지 ◦ 공리주의와 정의론의 차이 ◦ 직관과 ‘직관주의’는 다르다. ◦ 단일원칙에서 원칙들 간의 우선성으로

◦ 전문가가 아니면 판단해서는 안 되는가? - 반성적 평형과 숙고된 판단 ◦ 감을 잡자! ‘정의감’


02월 21일 [제3강: 롤즈 정의론의 구성]

◦ 본서 pp.144까지 + 여러 곳 참조 ◦ 정의론과 사회(국가)의 기본구조 ◦ 롤즈 정의론의 핵심 - 정의의 두 원칙

◦ 분배의 원칙으로서의 정의 ◦ 총량의 극대화 vs. 불평등의 최소화 ◦ 최하위 계층의 기대치를 극대화해야 하는 이유

◦ 공정한 기회 균등의 의미 ◦ 세대 간의 정의 ◦ 정의의 두 원칙에 대한 최종적 진술 
◦ 질서 정연한 사회(well-ordered society) ◦ 최하위 계층을 어떻게 정할것인가 ◦ 평등주의는 정의로운가

◦ 천부적 재능은 천부적 불공평인가
 

02월 28일 [제4강: 국제정의와 세계평화, 현실주의적 유토피아]

◦ 롤즈의 다른 저작인 [만민법(THE LAW OF PEOPLES)]을 간략히 살펴봄 ◦ 세계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상태’인가?

◦ 정의를 국제관계로 확대 - 국가는 도덕의 경계인가 ◦ ‘국민’, ‘시민’, ‘만민’ - 국가 주권과 만민의 정치적 정의관

◦ 민주적 평화의 개념 ◦ 자유적 만민과 적정 수준의 만민 ◦ 비자유적 사회에 대한 관용과 인권 ◦ 정당한 전쟁의 원칙


03월 06일 [제5강: 수강생 주문형 강좌(Lecture on Demand)]로 아래 구성중 선택

◦ 정의로운 남북․국제 관계와 정의로운 통일

◦ 한국 사회에서 “정의란 무엇인가” - 토론 혹은 관련도서 추가읽기

◦ 수강생 발표: “내가 생각하는 정의의 문제”

수강정보

*강좌등록.     홈페이지 신청서 작성 > 등록비 입금(입금자명+코드번호) > 수강신청 완료 > 문자 안내
*입금계좌.     (기업은행) 148-073630-01-011 (예금주 : 청어람아카데미)
*모든문의.     청어람아카데미 T. 02)319-5600 E. bluelog@bluelog.kr 


수강 신청 마감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