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인생] 책 쓰기의 화룡점정은 '감사의 말씀' 쓰기

저작권법 제 28조(공표된 저작물의 인용) 규정에 의해 위와 같이 일부만 게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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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입장에서는 전율할 문장을 만나거나, 뒤통수 후려치는 생각의 전환을 경험하는 때가 책을 매개로 이루어지는 가장 황홀한 경험 축에 들 것이다. 그러나 직접 글을 쓰기도 하고, 잡지를 만들어 보기도 했고, 남의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몇 번 겪고 보니 또 다른 황홀경이 존재함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영국서 3년 반 가량 유학을 했는데, 논문 쓰기의 하이라이트는 서문도 아니요, 본문도 아니요, 오로지 ‘감사의 말씀(acknowledgement)’에 있다는 소신을 그 때 굳혔다. 굳이 카프카를 불러들이지 않아도, 책 쓰는 이들은 종종 자신이 벌레가 되어 가고 있다고 느낀다.
책 더미 틈새로 느리게 움직이며 발달해 가는 것은 충혈과 돌출이 일상화된 눈뿐이니, 이러다가 어느 날 책갈피에 코를 박고 육체가 말라버린 한 마리 갑각류로 발견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엄습한다.
......저작권법 제 28조(공표된 저작물의 인용) 규정에 의해 위와 같이 일부만 게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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