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통 백인들이 사는 나라는 선진국이고, 흑인들이 사는 나라는 후진국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정말 그 고정관념처럼 흑인들은 백인들에 비해 열등할까? 당연히 NO! 이다! 우리들은 흑인들이 과거에 처했던 사건들을 이해하지 못한 채 사고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노예로 살았던 흑인들이 갑작스러운 노예해방으로 풀려나자, 수십년간 노예로 지내왔던 흑인들이 자신들이 가진 노예생활위주의 기술로는 다른 세상밖에서 살아가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자발적으로 노예생활을 했거나 슬럼가를 이루며 살아왔던 상황들이 있겠다. 이런 상황과 배경을 고려하지 않은 채 그들을 있는 그대로 보면 안되는 것이다. 이세상에 가난한 나라들은 선진국가가 아닐지는 몰라도 물질문명에 현혹되지 않고 풍요롭지 않아도 자연,이웃과 함께 공존함으로 행복해하는 것을 실제로 보여주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선지자적 국가인 것이다. 예수님도 이방인혈통에서 태어나셨고 그렇게 사셨다는것 또한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의 족보를 보면 이방인이었던 라합과 룻이 있고, 태어난 후에도 이집트에서 정치적 난민으로 사셨다. 하나님께서는 약한자를 들어서 강하게 해주시는 분임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소수약자들을 이해하고 배려해주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조금씩 배려하게 된다면 우리 한국의 획일성문제의 치유책으로 조금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은 절대 중심이 아닌 변두리에서 태어나시고, 사역하시고, 또한 돌아가셨다. 그것을 입증하는 것들을 성경책에 너무 많이 나와있다. 탄생하기 전부터 어머니인 마리아는 미혼모였기 때문에 예수님은 사생아 취급을 받으셨으며, 육체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셨다. 탄생한 후에도 암살위협을 피해 이집트에서 정치적 난민으로 지내셨으며, 이스라엘의 중심지인 예루살렘이 아닌 빈민가인 나사렛에서 사셨다.
예수님과 예수님의 제자들, 그들의 사역도 절대적으로 변두리 중심이였다. 예수님의 복음은 병든자, 가난한자, 소외된 자를 위한 복음이였고, 실제 사역 대상자들도 세리, 창녀, 한센병자들 등 사회적 약자 중심이셨다. 예수님은 돌아가실 때도 동물들의 사체와 쓰레기, 오수들을 쌓아두었던 곳인 성문 밖에서 죽음을 맞이하셨다. 이렇게 예수님의 전 생애는 변두리에서 이루어지셨다.
위치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바뀌듯이 예수님께서는 하늘보좌의 높은 위치에서 제일 낮고 천한 곳으로 낮아지셔서 이 세상의 가장 밝은 빛이되셨다. 우리도 예수님을 따라 중심에서 변두리로 나아가는 만큼 이 세상의 빛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모두 안전감을 추구하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안전감을 택해서 따라가다 보면 우리 삶은 불안전해진다. 우리는 안전감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좇아 살아야한다. 그것이 불안전해보일지라도 그것은 정말 안전한 길이다. 물위에 떠있는 병에 무엇인가 채우면 채울 수록 그 병은 물 속으로 가라앉는 것처럼, 우리안에 있는 안전감을 채우면 가라앉을 수 밖에 없다. 불가능해보이는 삶에 뿌리내려보자.
글쓴이 유성경 가라사대:
지난 5주간 '세속성자와 영성의 재발견' 이라는 강의의 언론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내 자신이 너무 부족하지만 참 유익했던 시간들이었다. 언론서포터즈를 했기 때문에 강의시간에 더욱더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책임감있게 들을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다. 또 박총선생님께서 매 시간마다 오늘은 어떤 강의로 나를 세속성자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실까 기대하며 들었기 때문에 기간이 참 짧았던 것 같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
아무튼 5주간 수고해주신 박총선생님, 청어람 모든 스태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_유성경 (청어람아카데미 언론서포터즈)
청어람 가라사대:
지난 5주간 <욕쟁이 예수> 강의를 함께 들으며 '왜'라는 질문의 소중함을 참 많이 깨달았다.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삶과 세상의 방향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하며 그 방향이 과연 옳은지, 예수님의 방향은 무엇이었는지 다시 생각해보자는 것, 그리고 과감하게 그 방향을 틀어버리자는 것이었다. 그런 삶이 가능한지, 애써 묻지말자. 그렇게 살려고 노력해보지 않고서는 누구도 모르는 일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가슴에 늘, '왜'라는 질문과 '예수님의 길'이 두근두근 살아있게 하는 것 아니겠는가.
두 번의 마감과 한 번의 창립기념행사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감동적인 강의를 해 주신 박총 편집장님, 바쁘기보다는 꽃과 나무와 대화하며 행복하시길! 그리고, 북한산 둘레길에서 꼭 만나길^^ 매주 리뷰를 써야하는 압박 속에서도 늘 순한 미소를 지으며 함께해 준 거룩한 이름 유성경 자매님, 또 만나길! 그리고 수업을 통해 만났던 소중한 벗들, 그들을 통해 더 큰 세상을 만났음을 감사하며.
_유성경 (청어람아카데미 언론서포터즈)
청어람 가라사대:
지난 5주간 <욕쟁이 예수> 강의를 함께 들으며 '왜'라는 질문의 소중함을 참 많이 깨달았다.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삶과 세상의 방향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하며 그 방향이 과연 옳은지, 예수님의 방향은 무엇이었는지 다시 생각해보자는 것, 그리고 과감하게 그 방향을 틀어버리자는 것이었다. 그런 삶이 가능한지, 애써 묻지말자. 그렇게 살려고 노력해보지 않고서는 누구도 모르는 일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가슴에 늘, '왜'라는 질문과 '예수님의 길'이 두근두근 살아있게 하는 것 아니겠는가.
두 번의 마감과 한 번의 창립기념행사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감동적인 강의를 해 주신 박총 편집장님, 바쁘기보다는 꽃과 나무와 대화하며 행복하시길! 그리고, 북한산 둘레길에서 꼭 만나길^^ 매주 리뷰를 써야하는 압박 속에서도 늘 순한 미소를 지으며 함께해 준 거룩한 이름 유성경 자매님, 또 만나길! 그리고 수업을 통해 만났던 소중한 벗들, 그들을 통해 더 큰 세상을 만났음을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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