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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변하면, 세상이 변해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5. 21. 23:17



당 신 의 '1 5 분'은 어 떤 의 미 입 니 까 ?
 



어떤 15분은 낭만적인 춤을 추는 시간, 어떤 15분은 맛있는 라면 한그릇 뚝딱 할 수 있는 시간, 어떤 15분은 달콤한 낮잠속으로 빠져들 시간... 15분은 저마다의 사연과 의미를 가지고 우리 삶의 어느 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런 15분들이 엮이고 엮여 우리의 삶이 되고, 역사가 되는 것이겠죠. 그렇다면, 이런 '15분'은 어떨까요?



여 기, 또 다 른 의 미 의 '1 5 분'이 있 습 니 다 !


CBS와 청어람아카데미가 공동 기획한 한국형 TED 강연회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 청어람아카데미 양희송 대표의 사회로 설레는 첫 출발을 하였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은 6명의 강사가 트렌드, 교육, 경제, 청년, 평화 등의 주제를 '15분'동안 공유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사실, '15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이야기에 생명을 넣어 전달한다는 것 자체가 도전이고, 모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 그렇다면 설레는 모험으로 가득했던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첫 녹화 현장을 살짝 엿볼까요?

● 곽동수 (서울사이버대학 겸임교수/창업 컨설턴트) "진짜 스마트하게 사는 법"
스마트폰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 스마트폰, SNS 활용 등 장비나 외형에 치중한 'Stupid'한 삶이 아닌 'Real Smart'를 추구하는 삶을 살자. 내가 바뀌면 세상은 자연스럽게 바뀐다.

● 이  범 (서울시 교육청 정책보좌관) "우리 아이를 미래형 인재로 키워라"
지금은 스펙을 뛰어넘은 미래형 인재를 원한다. 미래형 인재의 조건 1)창의성(creativity) : 조직 문화, 기업 생태계, 교육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 견해를 묻고, 논리를 전개하고, 정서를 표현하도록 해야 한다. 2)역량(competence) : 지식을 구워먹고, 삶아먹고, 만들어내는 창조적 능력이 필요하다. 3)협동능력(collaboration) : 우리 교육의 현실은 36개국 중 협업능력 35위. 상대평가의 폐해다.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 제윤경 (가계 재무 전문가/사회적 기업 에듀머니 대표) "이념적 소비, 내 지갑을 지키는 지혜"
2006년부터 직장인의 화두는 부동산, 펀드, 가계부채, 즉 돈이다. 행동경제학에 의하면 '사람은 비합리적인 존재다' 싸게 사는 것이 꼭 합리적인 것은 아니다. 우리는 손해를 피하는 과정으로 의사결정을 내린다. 우리의 비합리적 소비로 인해 지역의 작은 경제들이 무너지고 있고, 음식물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 합리적인 소비생활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1)싸게---> 제 값주고 2)편하게--->불편하게 소비하자. 생각을 많이 하자.

●김남훈 (격투기해설가/<청춘매뉴얼제작소> 저자) "청년들이여, 스펙에 하이킥을 날려라"
스팩(spec/specification)은 원래 기계나 사물에 쓰는 단어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단어를 '사람'에게 쓰며 사람을 서열화, 등급화한다. 하지만 스펙을 완전히 무시하고 살아갈 수 없는 현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스펙과 싸우라' 스펙과 싸우는 것은 불확실성의 바다에 몸을 던지는 것이다. 오래 걸릴 수 있고, 실패할 수 있다. 그러나 용기를 가지고 몸을 던지라.

●선대인 (김광수경제연구소 부소장/<프리라이더>, <세금혁명> 저자) "이제는 세금혁명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가 낸 세금이 투명하게 제대로 쓰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무임승차를 하면 30배의 벌금을 물고, 급식을 공짜로 먹으면 50배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그러나 기업 탈세는 세금을 물리지 않는다. 부동산 양도세의 95%가 제대로 걷히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복지 수준은 OECD 국가 중 꼴찌 수준이다. 그러나 토건 사업 예산 편성 비율은 9%에 이른다(OECD 국가 평균 4.5%). 나라 살림 살이의 틀을 바꾸어야 한다. 세금혁명만 제대로 해도 우리나라 국공립 대학 등록금 전액 면제할 수 있다. 토건 사업에 투자하지 말고 말랑말랑한 두뇌, 창의성에 투자해야 한다.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 홍순관 (가수) "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지"
-강아! 나는 네가 부럽다. 넌 늘 살아 움직이니까.
-산아! 무슨 소리? 나는 한 곳에 변함없이 있는 네가 부러워.
내 숨을 쉬며 사는 것이 평화이다. 달리기만 하는 문명, 돌아보고 멈칫해야 끝까지 갈 수 있다. 문명은 화려하지만 그늘이 짙다.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우주, 세상의 숨은 달라진다. 이야기가 사라진 시대, 이야기가 살아있는 시대여야 한다. 사람을, 문화를 한가지로 획일화 시키는 것보다 나쁜 문화는 없다. 한가지 노래만 부르면 아티스트는 안나온다. 다르다는 것, 다른 생각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살자.

 

변 화 는 시 작 되 었 습 니 다 !


신나게 웃고, 끄덕끄덕거리고, 울림이 있는 노래도 듣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시간'은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은 '우리가 변하면 세상이 변하고, 지금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간단하지만 중요한 명제를 우리 가슴에 각인시켰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시간들을 통해 우리는 더 많은 생각들, 더 넓은 마음들, 더 깊은 가치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우리의 삶이 되고, 역사가 되어 결국에는 프로그램 이름처럼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것입니다. 

"물방울이 모여 강을 만들고, 강이 모여 바다를 이루지요" -선대인

곧 바다가 될 물방울같은 시간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다음 강연은 6월 3일(금) 오후 7시 목동 KT 체임버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