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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청어람 인터뷰] "세상을 향해 열린 창, 청어람을 지킵시다!" -송인수 공동대표(사교육걱정없는세상)



현재 한국의 시민운동 단체 가운데 가장 급속히 규모와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의 송인수 공동대표는 '청어람'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

2008년 봄 당시 '좋은교사운동' 대표 임기를 마치고 다음 운동을 구상하던 송인수 대표는 청어람 공개강좌를 출사표를 던지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대한민국 교육은 대국민 인질극이다"는 주제로, 사교육에 멍든 가슴 아픈 사연들과 이를 넘어서기 위한 자신의 결기를 눈물과 함께 사자후로 토해냈습니다. 그는 그의 강연을 들은 사람들을 기필코 운동의 후원자로 끌어내는 괴력의 소유자입니다. 그는 현실에 서서 목표를 향해 일직선을 그어놓고, 그 위에 자신을 위치시키는 사람이 운동가요, 운동단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청어람은 당시 '기독교 생태계'와 이를 확장한 '시민 생태계'를 위한 인큐베이터를 자임하던 시절이라, 이 단체의 초기 구성과 첫 일년간의 자리매김 기간 동안 열심히 도왔습니다. 운동은 그 분들이 한 것이지만, 보이지 않게 운동이 온라인에서 어떻게 전개되어야 할지, 강좌구성과 진행은 어떤 것이 효과적일지, 신진 단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언론과 대중에게 소개할 것인지 논의할 때마다 한 부분을 감당했습니다. 아마 청어람이 도왔던 운동 가운데 가장 효과적이고 영향력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이라 할만합니다. 남들이 뭐라건 저희는 매우 뿌듯한 자부심과 보람을 느낍니다. 


"교회 울타리 속에 청년들을 가두고 (교회에서만) 에너지와 열정을 쏟게 하여 세상에서는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 한국교회 약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청어람은 기독 청년들이 세상에 나가 기독교적 정신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세상을 위로하고, 답을 주면서 그들과 손을 잡게하는 하나님나라가 확장하게 하는 기독교의 열린 창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어람이라는 투명하고 잘 가꿔진 열린 창을 깨지지 않게 지켜내는 것은 교회와 여러분이 지켜야 할 가치입니다. 저도 후원을 하고 있지만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청어람을 잘 지켜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송인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